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지원 아래 전 직군 대상 최초 실습형 AI 해커톤  |
| 지난 10일 서울시 웅진 청계사옥에서 열린 '2025 AI RUNNER CHALLENGE' 시상식에서 이수영 대표이사(맨 앞줄 가운데)와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웅진 제공 |
[파이낸셜뉴스] 웅진이 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키운다.
웅진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 '2025 AI RUNNER CHALLENGE'를 최초로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웅진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임직원 AI 역량 내재화의 일환이다. AI 기반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설팅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지원 아래 최신 AI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29개 팀 107명이 참여해 지난 6월 9일부터 한달간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AWS코리아로부터 직무에 맞는 생성형 AI 강의와 실습, 아이디어 개발 컨설팅 등을 받았다. 각 팀은 이를 기반으로 △고객지원 및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업무 및 문서 프로세스 자동화 △데이터 및 시스템 운영 자동화 △웅진 산업별 솔루션 기반 AI 고도화(WDMS·WRMS) 등 4개 분야에서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사내 고충을 AI가 직접 상담·데이터로 분석해 리스크를 시각화하는 'AI 고충상담 분석 시스템' △생성형 AI로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를 분석해 재무 예측과 이상 거래 탐지를 지원하는 'AI ERP 분석 툴' △한글매뉴얼 하나로 해외 고객까지 응대하는 '다국어 고객의소리(VOC)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웅진은 프로젝트 내 AI 활용도, 창의성, 사업 가치,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영 웅진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AI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주도하길 기대한다"며 "경험과 기술을 넘어 아이디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서 웅진은 기술과 데이터 융합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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