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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 참여"...벤기협, 중동 진출 기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7.14 11:25 댓글0

UAE·사우디 현지 비지니스 밋업, 투자 연계
오는 24일까지 신청 접수


벤처기업협회 로고. 벤처기업협회 제공
벤처기업협회 로고. 벤처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기관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사우디라아비아 대사관과 함께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가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축 등 4대 분야에서 27개사를 선발해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지 정부 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밋업, 투자유치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이다. 참가 기업을 위한 사전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사우디 정부 측이 기업 선발 과정에서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단순한 해외 파견이 아니라 현지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비드니스 매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사우디 AI 총괄기관인 'HUMAIN'은 최대 200만달러 규모의 사업 위탁 또는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투자부, 관광·건설 관련 정부기관 및 민간 벤처캐피탈(VC)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벤처기업협회 #중동 진출 #사우디라아비아 정부 #투자 기회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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