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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한미 양국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해양 동맹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조선산업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가자"고 선언했다.
24일 HD현대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연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에서 정 수석부회장이 한 말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실제 민간 차원의 노력이 가시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2024년 7월 미국 현지에서 'HD현대·서울대·미시간대' 3자 간 체결한 '한미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 포럼을 준비해왔다. HD현대는 혈맹이자 우방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안보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대 및 미시간대 등과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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