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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농심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미주·중국 매출 성장세 회복이 기대되는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농심의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3조6023억원, 영업이익은 2343억원을 전망한다"며 "국내 법인은 주력 브랜드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판매 호조로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미주·중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주는 기저부담이 점차 낮아지는 가운데, 미국 내 제2공장 추가 라인 가동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도 2월 진행된 판매유통 방식 변경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타 해외 법인 역시 한국 라면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농심은 높은 라면 수출 성장세가 유지되며 유럽 판매 법인과 국내 수출전용 공장 설립을 언급한 바 있다"며 "연내 해외 수출 강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제3공장 설립도 고려 중으로, 중장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해외 매출 성장성 재확인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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