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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제공=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1일부터 캠핑용 배터리(파워뱅크)의 KC마크 표시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국표원은 캠핑용품으로 인한 화재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3월 500Wh 이상 중·대형 배터리 KC인증 의무화 내용이 담긴 안전기준을 개정했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KC인증 대상은 캠핑용 배터리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제한적으로 시장 출시가 가능했던 이동형 전기저장장치(ESS) 배터리 등이다.
또 배터리의 온도, 전류 등이 안전 범위를 벗어나는 위험상황에서 일반 소비자가 재작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 잠금 기능을 도입하는 등 제품 안전성도 강화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우리 기업에도 불합리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제품안전 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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