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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짧게”···초단기채 ETF 3개월 만에 2000억 '뭉칫돈'

파이낸셜뉴스 2024.02.21 09:20 댓글0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초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등판 3개월 만에 순자산을 2000억원으로 불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20일 기준)은 2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7일 상장한 지 3개월반이 안 되는 시점에 이뤄낸 성과다.

앞서 지난 1월 상장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한달 만에 다시 1000억원이 증가한 결과다.

이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등급 이상) 등 우량 단기 금융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을 통해 CD1년 금리(3.67%), CD91금리(3.70%), KOFR 금리(3.71%), 신종형MMF(3.92%), 정기예금(2.6%)를 넘어서는 연 4.24% 수익률(19일 기준)이 예상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은 상장 이후 꾸준히 국내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과 은행 고객 매수가 점차 증가 중”이라며 “여유자금 및 단기유동성자금 등 증시 대기자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적합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무위험지표금리(KOFR),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추종형 등 대다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 100% 투자가 가능하다.
#신한자산운용 #초단기채ETF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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