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뒤 첫 공식일정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과 함께 참배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이날 참배는 이 전 대통령과 함께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 /사진=뉴스1화상 |
[파이낸셜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5년만에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지난해 12월 사면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했고, 천안함 묘역 참배는 퇴임 후에도 매년 이어졌다.
지난 2018년 3월 수감돼 참배가 어려워지자, 이 전 대통령은 함께 일했던 참모와 각료들에게 본인을 대신해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참배가 매년 이어졌고, 이 전 대통령은 이날 5년 만에 대전 현충원을 다시 찾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