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투자노하우

누군가 저에게 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주는 원칙 수립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원칙이라면 네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1. 매매전략
2. 위험관리
3. 자금관리
4. 투자심리
네번째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못하면 앞서 정해놓은 원칙들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중요한 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공부를 하다보면 원칙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듣기 때문에 저마다의 원칙을 세우게 됩니다.
바람직한 투자원칙이라고 한다면 이 원칙에 따라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소한 이렇게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손실은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튼 원칙 수립 후 투자를 하다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고민이 원칙에 따라 손절을 할지 말지일 것 같습니다.
손실을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의 목표는 수익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피하고 싶고 정말 싫고도 싫은 것이 손실입니다. 그런데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 손실이기도 합니다.
원칙 상 여기까지 내려오면 손절이라고 정해놨지만 손절하고 나면 다시 올라가는 경우도 비일 비재합니다.
어떨 때는 원칙을 지켜서 손실을 덜보기도 하고 어떨때는 원칙을 지켜서 이익을 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면 어쩌다 한번은 원칙을 어겨서 이익을 보기도 하고 결국은 원칙을 어겨서 더 큰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어느새 원칙이란 유명무실해져 버린채 느낌에 따라 남들 따라 하는 기준 없는 투자를
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에서 결국 중요한 건 어제보다 더 나은 트레이딩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여기가 저점이지 않을까? 더 떨어져도 곧 반등하진 않을까?
원칙대로 손절하는 것보다 이번에는 기다려보는게 낫지 않을까? 이런 원칙을 벗어난 가정이나 예상을 기반으로
하는 뇌동매매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원칙을 지키되 필요시 합리적인 방향으로 원칙을 수정하는 것이 옳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투자 결과는 원칙상 손절하는 것보다 그냥 들고가는게 오히려 수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원칙을 지킨 손실 vs 원칙을 어긴 이익 중 뭐가 더 나은 트레이딩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인데 장기적으로는 원칙을 지킨 손실이 더 낫다고 봅니다. 원칙을 어긴 이익을 보게 되면
원칙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될 수 있습니다. 원칙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결국 기준없이 휘둘리는 매매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원칙은 무조건적으로 고정불변의 지켜야 하는 절대적인 룰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결국 원칙은 시장과 나에게 적합한 기본적인 룰을 찾아가면서 장기적인 수익에 대한 믿음을
키워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트레이딩을 거듭하다보면 원칙도 수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원칙의 수정은
이런 과정이 더 나은 트레이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본인 스스로 납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본인 스스로 원칙에 대한 신뢰를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원칙에 대한 신뢰인것
같습니다. 이건 단기적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결국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기적인 손실에 크게 휘둘리는 정도가 없어지진 않지만 줄어들게 되고 컨트롤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기적인 손실은 투자라는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자 과정이라는 점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칙에 따라 손절하느냐, 아니면 기다리느냐의 선택의 갈림길 속에서 원칙을 지키든 원칙을 수정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더 굳건히 신뢰할 수 있는 원칙(매매전략, 위험관리, 자금관리)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선택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모두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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