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투자노하우

저의 경우 거시분석에 따른 통찰력도 없으며, 기업에 대한 비공개 정보도 없고 분석력에도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도적인 이점을 볼 수 없는 개인입니다. 하지만 수에 익숙하고 데이터분석 및
해석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특정 시장이나 상품의 특성을 활용하는 매매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주로 옵션의 특성을 활용하는 옵션합성 포지션 매매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옵션합성전략에서도 순매도성 포지션으로 운용합니다. 옵션 매도가 가지고 있는 비효율적 특성은
확률적 우위와 더불어 시간의 흐름입니다. 옵션의 경우 상장된 종목의 70%가량은 프리미엄이 0으로
끝나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게 옵션 매도를 한다는 것만으로 승률이 70%인 매매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승률은 원외가로 전략을 구성할수록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다는 건은 시간가치에 대한 부분입니다. 옵션은 내재가치+시간가치로 구성이 되는데 시간가치는
동일 시점에서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옵션은 만기가 있기 때문에 잔여만기라는 시간은
점점 0으로 수렴하게 되고 잔여만기동안 반영되는 변동성도 결국은 0으로 수렴되게 됩니다.
이것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잔여만기동안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더라도 잔여만기에 연동되는
해당 옵션의 변동성은 결국 작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효율적 특성을 지닌 옵션 매도는
승률은 높으나 손익비가 낮은 특성을 보입니다.
보통 옵션매도는 작게 꾸준히 벌다가 한번에 크게 잃어서 결국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백테스팅을 해보면 단순히 양매도전략을 구사할 경우 주가급락과 변동성 확대로 1개월 손실을 보면
이를 회복하는데 3~4개월 가량 걸립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 큰손실을 보게 되는데 보수적으로
12개월 중 2개월 손실을 8개월 이익으로 커버치면 남은 2개월 분이 순이익으로 남게되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누적수익곡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매도 전략은 매우 간단한 매매전략임에도 시장에
통하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옵션에 대해서 공부해본 사람은 익히 아시겠지만 단순한 양매도 전략이
결국 망하는 이유는 그 한두번의 손실이 계좌를 파산시킬 정도로 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자금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포지션을 잡아 마진콜을 당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옵션 매도를
할때 중요한 점은 수익에 대한 탐욕을 줄이고 적절한 자금관리와 위험관리를 병행함으로써 마진콜을
당하지 않고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옵션매도는 살아남는다면 결국 이익은 시장이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만큼 목표수익은 줄어들게 되겠으나 생존을 담보할 위험 및 자금관리 하에서
적절한 목표수익을 추구하고 이를 높일 수 있도록 매매전략을 다듬는 것이 트레이더의 역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옵션 순매도성 합성전략으로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매전략보다 위험관리와
자금관리에 집중하여 적정한 수준의 위험을 감내하고 이익대비 비교적 큰 손실이 발생할 때도 계획한
최대손실금액을 넘지 않는 선에서 관리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음에는 옵션 순매도성 합성전략을 위주로 구사하면서도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포지션을 동적으로
운용하는 전략에 대해 개략적인 아이디어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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