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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토론] 8월 5일 장종료 후 시황

단기 낙폭 이후의 반등 시도, 시장은 아직 의심과 기대 사이에 머물러 있다.


전일 급락의 충격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시초가부터 어제 종가 대비 3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8월 1일~2일 급격한 하락 구간 이후

첫 번째 의미 있는 저점(418.65)을 형성했고,

이후 저점을 높이는 흐름이 포착되면서 기술적 회복 이상의 심리적 전환도 엿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었다기보단,

단기 청산 압력이 약화되며 숨 고르기 양상이 우세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추세적 방향성보다는 제한적 반등에 초점을 둔 흐름이 감지된다.

특히 개인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매수 대응에 나섰지만,

기관은 하루만에 다시 관망으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이 같은 이질적 수급은 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이 아직 미완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심리적으로는 더는 빠지지 않는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도,

여전히 7월 말 형성된 고점(444.85)을 앞두고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매물대가 형성된 433~435선을 앞두고 오늘 종가가 431.75에 머물렀다는 점은,

단기 반등이 조정 이후의 자연스러운 반사 작용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하락 중 급격하게 벌어졌던 시장 심리의 갭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술적 되돌림 이상의 흐름으로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


뉴스·배경 요인으로는 글로벌 시장의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연준 인사들의 추가 긴축 자제 시사 발언이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미 국채금리의 단기 안정과 더불어 엔화 및 위안화 강세 전환이

한국 증시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흐름은 급락 이후 첫 번째 기술적 반등이면서도,

아직은 추세 복원보다는 반사적 되돌림에 가깝다.

하지만 하락 시 저점을 높이고 있고,

단기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의 연속성이 관찰된다면

시장은 빠르게 중립에서 강세로 기울 수 있다.

다음 저항 구간인 435~438 돌파 여부가 향후 흐름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이제 시장은 진짜 반등을 위한 검증의 구간에 들어섰다.

내일, 이 반등이 찻잔 속 태풍이 될지 진짜 바닥 신호가 될지…

시장은 지금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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