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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 參星 ]
초겨울에 적도 상공의 오리온 자리에 있는 별. 세 개의 별이 띠를 이루고 있다(욥 38:31). 성경에서는 만물의 창조와 우주 천체의 운행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으로 언급된다(욥 9:9; 암 5:8).

북두칠성 [ 北斗七星 ]
정의
북극 하늘에 7개의 별이 국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별자리.
내용
북두·북두성·칠성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 민간신앙에서 별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예는 거의 볼 수 없으나, 북두칠성에 대한 신앙은 매우 일반적이다. 아마 그것은 불교의 칠원성군(七元星君) 신앙이나 도교의 칠성신앙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규보(李奎報)의 ≪노무편 老巫篇≫에 나오는 칠원은 칠원성군 곧 칠성을 뜻하는 것으로, 무속에서는 적어도 고려 말에 칠성을 신으로 모셨던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칠성신앙은 무속 및 민간신앙으로서 일반화되고, 그것이 불교사찰 안에서까지 모셔지게 되었다.
북두칠성은 ‘하늘의 목구멍과 혀(天之喉舌)’에 해당된다고 한 고사처럼, 하늘을 상징하고 나아가 천체 기상을 관장하는 신으로 생각되고 있다. 하늘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생각에서, 인간의 운명·숙명, 그리고 인간의 재수를 관장하고 농사와 관계있는 비를 내리게 하는 신으로도 생각되고 있다.
칠성신은 구체적인 어떤 신체(神體:신령을 상징하는 신성한 물체)로써 상징된다. 중부지방의 무속에서는, 무녀들이 신체로 삼고 있는 동경(銅鏡)인 명도(明圖:무당이 수호신으로 위하는 청동 거울)에 칠성을 그리거나 문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천체로서의 칠성을 명도와 결합시켜 신체화한 것이다.
때로는 칠성단이라는 단을 쌓고 그 위에 정화수를 놓아 신체로 삼기도 하는데, 그것은 물(비)의 신으로서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는 뱀이나 용으로 상징되기도 하고, 불교사찰이나 무녀의 신당 안에 인격신으로 그림으로 표현되어 모셔진 것이 있다.
하늘을 상징하는 뜻에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으로 생각되어 ‘칠성님께 명을 빈다.’는 말이 있고, 또 단명으로 태어난 아이의 운명을 북두칠성이 고쳐 주어 장수하였다는 신화가 있어 수명과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기능을 말해 준다.
또 비를 내려 농사를 풍년들게 하는 점에서 재물의 신으로도 모셔진다. 특히 제주 지방에서는 칠성신이 뱀으로 상징되고, 집의 재물신으로도 모셔지고 있다. 이들 칠성신앙이 반드시 하늘에 있는 칠성신을 모시고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하늘·비·별을 추상화하고 신앙화한 것이라 생각할 수는 있다.
북두칠성은 효성스런 일곱 아들이 죽어 된 것이라고 하거나, 바리공주 무가에서는 바리공주가 낳은 일곱 아들이 죽어 하늘에 올라가 된 것이라고도 한다. 모두 죽어 별이 되었다는 것으로, 별의 인격신화를 말해 주고 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팔문진경 [八門陳經]
해설 : 기문경과 함께 사용하며, 해당 공간의 귀신들을 묶어두는 팔문금쇄진(八門金鎖陣)을 펼쳐 치는 무속경전 입니다. 원래 앉은거리 설위와 함께 진행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은 빠지고 설위만 남게 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카페 무속서점
팔문금쇄진 [八門金鎖陣]
팔문금쇄진은 설경과 마찬가지로 앉은굿 법사가 축귀를 위한 병경을 할 때 설치하는 종이 무구이다. 경청의 천장에 장식 하며, 팔방으로 종이철망을 드리워서 설치한다. 이를 법사에 따라 ‘팔방’ 혹은 ‘구름다리’라고도 부른다. 이는 일종의 귀신을 잡기 위한 진법의 일종으로 앉은굿 법사가 독경을 하는 동안 귀신이 이 진법에 걸려서 꼼짝 못하게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출처 : 한국민속신앙사전
팔문둔갑 [八門遁甲]
음양이나 점술에 능한 사람이 귀신을 부리는 술법.
팔문은 개문(開門), 휴문(休門), 생문(生門), 상문(傷門), 두문(杜門), 경문(景門), 경문(驚門), 사문(死門)을 말한다. 이 8가지 문은 각각 '승리하는 문', '피해를 입는 문', '패배하는 문'을 의미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병사들을 가지고 짜는 진형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실존했던 진형은 아니며, 주술적인 내용이 많이 담긴 삼국지연의 특성상 차용한 가공의 진형이다.
유표를 삼키려고 일으킨 조조군의 선봉장 조인이 팔문금쇄진을 쓴다. 유비는 진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당황했으나, 마침 비슷한 타이밍에 유비 휘하에 들어간 서서의 계책 덕분에 허무하게 깨져버려서 조조가 대노해 직접 대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보통 삼국지 관련 매체에선 그냥 '팔문금쇄진은 대단한 진이었으나 생문으로 들어가 경문으로 나오면 무너진다' 정도로만 두루뭉술하게 설명해서 당최 왜 대단한지, 왜 저렇게 하면 뚫리는지 알 수가 없다. 설명이 있는 판본에서는 '각 문이 엇갈려 있어서 무턱대고 쳐들어갔다간 말린다'면서 일종의 팔진도 비슷한 미로 + 함정 진법처럼 묘사하고 있다.[1] 그러니까 일부러 출입구를 많이 만들고 사실은 함정으로 유도하는 방어 특화 진형인 셈. 하지만 아군이 공격하러 나갈 길(+ 외부 지원군 및 군량을 받을 길)은 터놓아야 하기 때문에, 우주방어급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김홍신 평역판에서는 이 '아군 전용 출입구'인 생문과 경문(景門)으로만 다니며 공격하여 중앙의 공략보다는 진형을 어그러뜨려 혼란을 일으키는 데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릉 전투 이후 패전하여 도주하는 유비를 붙잡으려는 육손의 오군이 맞닥드린 제갈량의 팔진도가 있다. 연의에선, 팔진도에서 사경을 헤매듯 출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오군을 제갈량의 장인인 황승언이 출구로 이끌어준다. 육손이 이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당신은 어떤 분이냐고 묻자, 황승언이 말하길 "나는 제갈량의 장인 되는 황승언이오. 이 진은 팔진도라고 하는데, 여덟 문이 번갈아가며 조화를 부리오.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소. 본디 사위가 말해준 대로라면 못 본 척 해야 하겠으나 차마 지나칠 수 없어 장군을 생문(生門)으로 끌어낸 것이외다"라고 답한다.[2] 이에 육손은 자신은 공명에겐 비교도 안 된다고 스스로를 자책함과 동시에, 이렇게 군사가 출정해있으면 오나라가 비게 되니, 필시 위나라가 공격해올 것이라는 말을 하며 오나라로 군사를 돌린다. 실제로 위나라의 조비가 침략을 감행해왔고, 오나라로 돌아온 군사들이 그 침략을 막아냈다.
김홍신 평역판 기준으로, 이후 제갈량의 북벌 때 제갈량과 사마의가 처음으로 맞붙을 때[3] 일종의 연습 경기 차원으로 진법 대결[4]을 벌이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사마의는 혼원일기진을 폈으나 금세 제갈량에게 간파당하고, 이에 제갈량이 팔괘진(아마 팔문금쇄진과 동의어인 듯)을 펴자 역시 바로 알아보지만, 제갈량의 "알긴 아는데 깰 수 있으려나?"라는 도발에 넘어가 위의 파훼법을 알려주며 부하 장수들을 보낸다.
제갈량의 팔문금쇄진은 일단 위나라 장수들이 들어오게 허용했으나, 나가는 문을 막아버린다. 당황한 위군은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닥돌을 감행했으나 도저히 뚫리지 않았고, 그 와중에 포위망이 좁혀오는데 이번에는 사방에 출입구가 생겨서 어느 문이 함정인지 진짜 출입구인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농락당한 위나라 장수들은 결국 모조리 생포됐지만, 제갈량은 "사마의는 내가 펼친 진형이 팔문금쇄진이라는 것을 알았겠지만 내가 개량한 거라서 뚫을 수 없을 것이다. 어쨌든 너희들은 잡혔으니 목을 베어야겠지만 이건 장난에 가까우니 살려 보내준다. 하지만 병장기는 모조리 놓고 가라."라고 설명한 후 병장기를 빼앗긴 위나라 장수들의 얼굴에 문자 그대로 먹칠을 한 채 돌려보내서 사마의를 크게 조롱한다. 이에 격분한 사마의는 촉군에 대해 전면 공격을 해 오지만, 이미 공격을 예상한 제갈량의 복병에 큰 피해를 입고 패퇴한다.
이후 제갈량과 사마의가 죽은 뒤에 그들의 후계자격인 강유와 등애가 맞붙을 때 이 상황이 재현되어 강유가 등애를 위기에 몰아넣는다. 이때 사마망이 등애를 구출하고 제갈량의 친구들인 최주평 등에게서 배운 적이 있다며 다음 날 강유와 대결하지만 변화를 전부 터득하진 못했기 때문에 또 패배한다.[5] 하지만 내부의 적 때문에 큰 이득은 얻지 못했고, 삼국의 균형도 이미 심각히 기울어진 마당이라 '강유의 발버둥' 정도로만 묘사되고 넘어간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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