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이재명 RE100 에너지고속도로 초특급수혜주

요즘 대선을 앞두고 많이 등장하는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RE100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신재생에너지 풍력, 태양광, 그린수소, ESS, 스마트그리드 주식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RE100 기반 산업단지 조성 및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구상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재명 후보는 2025년 4월, 기후위기와 지역 균형발전의 해법으로 '에너지 고속도로'를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전력망이 아닌, 대한민국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거대한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다.

“산업용 고속도로가 산업화를 이끌었고, 정보고속도로가 IT 강국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에너지 고속도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

이 후보가 말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란 단순한 전력 송전선이 아니다. 그는 이를 재생에너지 생산 → 유통 → 소비가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연결된 ‘에너지 유통망’으로 규정한다. 이는 다음의 개념으로 요약된다: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지와 산업단지를 고속 송전망으로 연결

분산형 발전소와 ESS(에너지 저장장치), AI 기반 전력망으로 유연한 수급

생산지 지역 주민에게 수익 배분되는 ‘에너지 연금’ 개념 포함

2030년까지 서해안에 구축될 첫 번째 고속도로

2030년까지 서해안 해상에 구축될 첫 ‘에너지 고속도로’는 전남·전북 지역의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서해안에 20GW 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

해저 전력망을 통해 수도권·중부 산업지대와 연결

고부가가치 RE100 산업단지와 연계

이는 독일 북부 해안과 남부 산업지대를 연결한 '독일 송전계획(Netzentwicklungsplan)'을 벤치마킹한 구조다.

2040년 완공 목표, 'U자형 한반도 전력망' 비전

이 후보는 더 나아가 2040년까지 '한반도 U자형 해상 전력망'을 완공해 대한민국 전체를 하나의 전력 네트워크로 통합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내세운다.

서해안 → 남해안 →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해상망 구축

동해안 해상풍력 발전량까지 통합 송전

영호남 연결로 전력 수급 균형 확보

"한반도를 둘러싼 해안이 곧 차세대 송전 도로가 된다."

지역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 생태계

중앙 집중형 에너지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자립형 전력 체계를 육성한다는 구상도 병행된다.

ESS·그린수소·히트펌프를 활용한 마을 단위 자립

AI 기반 스마트그리드로 수요 예측과 효율화

지역 전력 생산 → 지역 기업 유치 → 지역 소득 분배 구조

“전력도 이제는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쓰는 시대입니다.”

RE100 산업단지와 햇빛·바람 연금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산업단지’를 전국에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제시되었다.

전남 신안군 ‘태양광 배당금 모델’을 전국화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연금 형태로 배분

RE100 이행 기업에 산업단지 공급

이재명 후보는 이를 통해 "소멸 위기의 농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고,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이라 강조했다.

탄소중립 산업 육성과 미래 투자

에너지 고속도로는 단순한 전력 인프라가 아닌 미래산업과 직결된다.

ESS·그린수소·히트펌프 산업 육성

선박·건설장비·농기계 전동화로 산업 기반 전환

전기차, 이차전지 클러스터와의 연계 투자 확대

또한 "대한민국 제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 정책 목표

이재명 후보는 다음과 같은 궁극적 목표를 밝히고 있다.

에너지 안보 강화: 수입 의존형 에너지 구조 탈피

경제 성장 기반: RE100 수요에 대응하는 산업기반 확대

지역균형 발전: 분산형 에너지 기반의 소득 분배

에너지 주권 강화: 외세 의존 낮춘 독립적 시스템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가 기존 전력망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존 전력망이 중앙 집중형 구조였다면, 에너지 고속도로는 분산형이고 재생에너지 중심이며, AI와 스마트그리드로 통제되는 유연한 구조입니다.

햇빛·바람 연금이란 무엇인가요?

재생에너지 발전소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배당하거나 연금처럼 나눠주는 제도입니다. 전남 신안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산업계는 이 계획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RE100을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들은 환영하지만, 송전 인프라와 전기요금 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은 단순한 전력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환경·지역균형을 아우르는 대전환 프로젝트다. 실행력과 재원 마련, 주민 동의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그 비전만큼은 분명히 시대를 앞서고 있다.

“석유가 아닌 햇빛과 바람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끈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전환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