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년 맨하탄에서 4명의 직원으로 시작된 블룸버그는 현재 뉴스, 미디어, 데이터 제공 회사로 전세계 126개의 사무소에서 1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글로벌회사이다. 우리나라에는 광화문 동아일보 건물에 블룸버그코리아가 위치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뉴스관련분야에서도 유명하지만 블룸버그 프로페셔널이라는 단말기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한국은행 발간자료나 각종 경제지에서 “출처: 블룸버그”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대부분 블룸버그 단말기로부터 얻은 자료로, 블룸버그 단말기를 통하면 각종 금융관련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이 블룸버그 단말기는 전세계 116개국의 금융시장을 커버한다.
국내의 HTS를 이용해서 해외주식에 관한 일부 정보들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오늘은 몇 가지 주요 화면들과 그 기능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 종목개요(DES)
실제로 가장 많이 보는 화면이다.
종목의 간단한 소개부터 시작해서 가격정보, 배당정보, 수익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종목이더라도 이 종목개요화면만 보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느껴지지 않는다.
□ 그래프(GP)
해당종목에 대한 과거 가격, 거래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그래프와 데이터를 엑셀로 전송해서 가공할 수도 있다.
전 세계 국가의 수많은 종목들의 과거 가격정보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블룸버그를 통하지 않고서는 찾기 힘들다.
□ 애널리스트 투자의견(ANR)
애널리스트들의 해당 종목에 대한 의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11년 6월 21일 기준 애널리스트들의 삼성증권에 대한 목표가는 96,166원이다.
21일 삼성증권 종가가 74,600원이니까 목표가까지는 약 2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 리서치 서치(RSE)
애널리스트 투자의견보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리서치정보를 볼 수 있다.
RSE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종목, 산업에 대한 리서치를 검색할 수 있게 되어있다. 파일은 PDF파일형태로 제공된다.
□ 종목검색기능(EQS)
이 화면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원하는 종목을 검색할 수 있다.
지역, 거래소, 업종 등 각종 검색조건을 입력하면 전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한번에 찾아낼 수 있다.
□ 경제통계일정표(ECO)
블룸버그 단말기에서는 각 시장의 경제통계 발표일정과 실제 발표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문에서 볼 수 있는 각종 경제통계자료들 거의 대부분을 블룸버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블룸버그에서는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 외환, 상품 등 다양한 금융자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국채&단기금융시장 정보(BTMM)
□ 세계통화모니터(WFX)
□ 금리스왑레이트(IRSB)
□ 글로벌 상품가격정보(GLCO)
□ Credit Default Swap정보(CDS)
최근 유럽 내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그리스문제해결 노력에 따라 그리스국채 CDS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단말기 내에서는 외부와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으며, 단말기 사용자끼리 채팅도 지원한다.
기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11개국어를 지원하며 365일 24시간 Helpdesk를 통해 고객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막강한 블룸버그의 수많은 기능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것은 Bloomberg Excel API기능이다.
종목의 개수가 100개, 1,000개라도 수 초 내에 블룸버그 서버에 있던 모든 자료가 엑셀 스프레드 시트 안으로 들어온다.
금융계의 바이블, 블룸버그 단말기. 아직까지 30,000개의 기능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기능은 약 20개 정도에 불과하다.
블룸버그 전문가가 될 때까지, 앞으로도 블룸버그 공부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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