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16 에도 고객사 다변화와 전장부품으로 성장 지속

세코닉스는 2Q16 에 매출액 703 억원 (QoQ -10% / YoY +16%), 영업이익은 56 억원
(QoQ -3% / YoY -1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코닉스의 2 분기 매출액은 듀
얼렌즈를 채용한 고객사의 플래그십 판매 부진으로 당초 기대보다는 저조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IT 고객사가 다변화 돼 있고, 전장부품 매출이 견조하기에 6 분기 연속
YoY 성장은 유력하다.


카메라 부품사들의 렌즈내재화는 리스크, 그러나 차량용 부품 사업성장은 유망

국내 스마트폰 렌즈 산업에는 10 여개의 업체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파트론,
아이엠 등 카메라 부품사들의 렌즈 내재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는 듀얼카메라 공급으로 렌즈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세코닉스의 전장부품 사업도
하반기에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존 후방용카메라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지난 3 월 인수한 헤드램프 업체 ‘에스지’의 실적 연결반영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① 제품, ② 고객사, ③ 전방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에 성공한 부품사

세코닉스는 이미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소수의 IT 부품사들 중 한 곳이다. IT 렌즈 시장
에서는 대규모의 플라스틱 렌즈 생산능력(캐파)으로 선두 업체로 평가받고 있고, 전장
시장에서는 렌즈, 램프, 프로젝터 등의 제품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세코닉스의 전장부품 매출비중은 2014 년 24%, 2015 년 29%에서 2016 년에
는 3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