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분기 순이익 1,8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1% 상회
한화생명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3조 4,473억원(-16.6%YoY), 당기순이익은 1,809억원(+24.1%YoY)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21%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수입보험료 감소는 저축성 일시납 보험 감소 영향이 크다. 저축성 일시납 보험 판매 규모는 전년동기 9,837억원에서 이번 분기 2,685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보험영업 보다 투자영업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 위험손해율은 영업일수(2일) 증가로 전년동기비 5.9%p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저금리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4.1%를 유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인은 매도가능증권 처분손익 1,048억원(채권매각이익 750억원, 주식매각이익 290억원)과 배당이익(970억원)이다. 2분기에도 런던빌딩 매각이익이 반영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투자수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보장성 신계약(APE기준)은 14.9%YoY 감소했다. 전년동기 예정이율 변경에 따른 기고효과 영향이 크다. 종신/CI보험은 28.4% 감소했으나, 변액 종신/CI와 기타보장성상품은 각각 73.7%, 85.3% 증가했다. 보장성 신계약 내 종신/CI보험의 비중은 73%로 여전히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 상승 시 Trading 전략 유효
동사의 1분기 RBC비율은 202.0%이다. 듀레이션 갭은 0.37로 장기 해외채권 매입으로 작년말 0.62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채권재 분류로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적으로 자본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경쟁자 대비 듀레이션 갭은 높은 수준이며,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회계 및 자본규제 제도 변화에 대한 대비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Marketperform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주가 관점에선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금리 상승은 Trading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하향95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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