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11/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1.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장 예상대로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부터 개시하기로 결정. Fed는 11월과 12월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인 뒤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길을 열어뒀으며,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백신의 진전과 공급 제약의 완화로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 채권매입 속도를 높이거나 늦출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이 곧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 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29(현지시간) 뉴욕증시 반등, 다우(+0.68%)/나스닥(+1.88%)/S&P500(+1.32%)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우려 완화(+)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 다우지수와 S&P500지수 가 0.68%, 1.3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88% 상승.

지난주 증 시 급락을 이끌었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종과 연관된 사망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으며, 신종 변이를 처음으로 보건당국에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고 언급했음. 바이든 美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만일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마스크를 착 용한다면 봉쇄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여행 제한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 업체들은 오미크론을 제어하기 위한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고 밝힘. 화이자는 지난 주말 오미크론 변이를 다루기 위해 백신을 신속하게 조 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모더나도 2022년 초까지 재구성된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음. 이 같은 소식에 오미크론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개선 시켰음.
한편,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스위스 등 최소 15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잠정 주택판매지수 는 전월대비 7.5% 증가한 125.2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를 크게 웃돌았음. 전년동월대비로는 1.4% 감소.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11.8을 기록해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전월 14.6에서 하락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5도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에 반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0달러(+2.64%) 상승한 69.9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오미크론' 불안 진정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 화는 ‘오미크론’ 충격 되돌림 현상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유틸리티, 운 수, 금속/광업,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소매, 통신서비스, 제약 업종 등은 하락.

다우 +236.60(+0.68%) 35,135.94, 나스닥 +291.17(+1.88%) 15,782.83, S&P500 4,655.27(+1.32%), 필라델피아반도체 3,910.54(+4.08%)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