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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2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7.27

뉴욕 마감시황

7/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24%)/나스닥(+0.03%)/S&P500(+0.24%) 기업 실적 기대감 지속(+), 중국 증시 급락(-), FOMC 관망세

이날 뉴욕증시는 전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차익실현 압박과 中 증시 급락 영향 등에 장초반 하락 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형 IT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지속되 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4%, 0.2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3% 상승.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이번주 미국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3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도 나쁘지 않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습. 27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28일 페이스북, 29일 아마존 닷컴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음. 한편, 금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2분기 순이익이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돌파한 1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1.45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98센트를 크게 웃돌았음. 이날 테슬라 주가는 호실적 기대감에 정규장에서 2% 넘게 오른 데 이어, 시간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중국과 홍콩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점은 뉴욕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 정부의 사교육 규제 조치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조치가 시장 전반 에 규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아울러 中 공업정보화기술부(MIIT) 가 자국의 대형 기술 기업들에 특정 반독점 관행과 데이터 보안 위협을 바로잡을 것을 지시하면서 중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 우려가 부각됐음.

27~28일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이에 대한 관망세는 짙어지고 있음.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수면 위로 부상시킬 것으로 점쳐지고 있음.

한편, 아마존이 디지털 통화 결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비 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6.6% 급감한 연율 67만6,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美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관할 지역의 제조업체들의 7월 기업활동지수는 27.3으로 전월 및 시장예상치를 모두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지속 등에 소폭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6달러(-0.22%) 하락한 71.9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 화는 하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도 하락하며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화학, 식품/약품 소매, 경기 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애플(+0.29%), 알파벳A(+0.77%), 페이스북(+0.72%) 등 주요 기술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2.21%)도 상승.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등 영향에 코인베이스(+9.13%) 가 급등. 반면, 中 기업들에 대한 규제 우려 부각에 알리바바(-7.15%), 텐센트뮤직(-2.97%), 디디추싱(-0.25%)이 하락했으며, 뉴 오리엔탈 에듀케이션(-33.79%), 차이나 온라인 에듀케이션(-26.58%), 탈 에듀케이션그룹(-26.67%) 가오투 테크에듀(-28.98%) 등이 전일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음.

다우 +82.76(+0.24%) 35,144.31, 나스닥 +3.72(+0.03%) 14,840.71, S&P500 4,422.30(+0.24%), 필라델피아반도체 3,276.92(-0.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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