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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6.2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 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6/2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1%)/나스닥(+0.13%)/S&P500(-0.11%) 파월 Fed 의장 발언 안도감 지속(+),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1%, 0.11%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전일 인플레이션 일시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전일 하원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두드러지게 올랐다”면서도 “대부분은 일시적인 영 향이고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2%에 수렴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고용시장의 회복이 강해져도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음.
한편, 이날 Fed 일부 위원들은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첫 금리 인상은 2022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 급했으며, 2023년에는 금리가 추가로 두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재 닛 옐런 재무장관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의회에 부채한도를 서둘러 상향하거나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음. 옐런 장관은 만약 이 같은 조치가 없으면 미국 정부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을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 했음.

다만, 고점 부담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나스닥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역대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 호한 모습.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美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 비치(계절 조정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역대 최고치임. 다만,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인 70.4에서 둔화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확장세를 유지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경상적자는 1,957억4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1.8%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소폭 밑돌았음. 5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9% 급감한 연율 76만9천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5주 연속 감소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 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3달러(+0.32%) 상승한 73.08달러에 거래 마감.

다우 -71.34(-0.21%) 33,874.24, 나스닥 +18.46(+0.13%) 14,271.73, S&P500 4,241.84(-0.11%), 필라델피아반도체 3,197.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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