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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0/0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10.0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정책 목표는 환율 관리가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라는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기준금리 인상안은 애초에 배제했다”고 설명. 이어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일각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이 같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마감시황

10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211.32엔(+0.79%)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216.80엔(+0.8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27,030.55엔(+0.14%)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7,120.53엔(+0.48%)에서 거래를 마감.

美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속 美 증시가 급등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제조업 지표 둔화에 이어 지난밤 美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채용공고는 약 1,005만3,000건으로 전월대비 약 10% 가량 감소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1,110만)보다 적은 수치로, 2020년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임.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2%로 전월의 잠정치에서 최종 수정치로 집계된 6.8%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Fed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 속 美 증시가 급등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음.

호주중앙은행이 베이비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호주중앙은행(RBA)은 전일 기준금리를 2.60%로 0.25% 포인트 인상했음. 시장에서는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등 공격적인 금융긴축을 감안해 0.50% 인상을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베이비스텝(25bp)를 단행하면서 예상에서 벗어난 모습.

다만, 전일 증시가 지난 3월23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이날 S&P글로벌에 따르면, 日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2로 집계됐다고 발표. 서비스업 PMI는 지난 8월 49.5를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구간에 접어들었으나 한 달만에 확장세로 회복됐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화학, 의료 장비/보급, 제약,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파나소닉(+1.58%), 노무라홀딩스(+0.93%), 스즈키자동차(+0.83%), 히타치(+0.4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120.53엔(+128.32엔/+0.48%)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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