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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9/26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26

코스피 마감시황

9/26 KOSPI 2,220.94(-3.02%) 글로벌 주요국 긴축 우려 지속 및 경기 침체 우려(-), 개인 순매도(-), 원/달러 환율 급등(-)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긴축 속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260.80(-29.20P, -1.28%)으로 약세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급락세를 보이며 장 막판 2,215.36(-74.64P, -3.2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2,220.94(-69.06P, -3.02%)에서 거래를 마감.

Fed 기준금리 인상,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 글로벌 주요국 긴축 속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하락. 영국의 대규모 감세정책에 따른 재정악화 우려도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 이날 원/달러 환율이 22원 급등하면서 1,431.3원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시장 전반에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3%대 하락 마감.

지난 FOMC에서 Fed가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Fed가 한동안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고강도 긴축 우려가 지속. 아울러,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보 등도 더해지며 전세계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대신증권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22년말~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경제는 23년 상반기까지 역성장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중장기 하락 추세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으며, 이번 하락 추세에서 KOSPI Rock Bottom은 2,050선으로 추정한다고 밝힘. 이는 경기 경착륙, 침체 가시화로 인한 이익전망을 하향 조정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기업실적이 올해 대비 보합이라는 가정이 유지되는 지수는 S&P500 의 경우 3,300p, KOSPI는 2,130p라고 밝힘. 기업이익이 5~10% 감소한다는 가정(완만한 침체)하에서는 S&P500 은 3,160~3,300pt, KOSPI 는 1,920~2,020pt 정도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경제적 고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5~10% 하락의 여지는 있다고 덧붙임.

삼성증권은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 이후 크레딧, 뱅킹, 소버린 리스크의 연쇄화와 같은 최악의 파국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잠재 조정압력은 KOSPI 2,200p선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0원 급등한 1,431.3원을 기록. 1,430원을 돌파한 것은 13년 6개월여 만임. 英 파운드화 급락에 따른 유럽 위기설 및 Fed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 등으로 금일 달러 인덱스는 한때 114선을 상회하는 등 달러화 강세 압력이 지속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만4,168명으로 77일만에 최저를 기록. 위중증과 사망자는 427명, 33명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2,446억 순매도, 외국인도 35억 순매도, 기관은 2,78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650계약, 2,61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1,386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4.9bp 상승한 4.548%, 10년물은 전일 대비 22.3bp 상승한 4.33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5bp 내린 100.75 마감. 금융투자가 9,67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7,21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68bp 내린 105.14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3,871계약, 1,65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65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KB금융(-5.97%), LG화학(-5.46%), SK(-4.90%), POSCO홀딩스(-4.87%), 신한지주(-4.33%), 현대차(-4.20%), SK이노베이션(-3.65%), LG전자(-3.65%), 기아(-3.61%), 현대모비스(-3.15%), LG에너지솔루션(-3.04%) 등이 하락. 반면, 한국전력(+2.53%)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건설(-5.68%), 기계(-5.62%), 종이/목재(-5.42%), 비금속광물(-5.18%), 철강/금속(-4.94%), 의료정밀(-4.92%), 화학(-4.77%), 운수창고(-4.45%), 섬유/의복(-4.03%), 운수장비(-3.96%), 금융(-3.86%) 등이 하락. 반면, 통신(+0.70%) 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220.94P(-69.06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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