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6/23 KOSPI 3,276.19(+0.38%)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안도감(+),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발언 안도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3,265.73(+1.85P, +0.06%)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해 3,277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장중 약보합 전환. 3,263.07(-0.81P, -0.0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 중 3,280선을 회복하며 3,281.88(+18.00P, +0.5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해 3,270선 중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간 끝에 결국 3,276.19(+12.31P, +0.38%)로 장을 마감.

제롬 파월 美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안도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파월 Fed 의장은 전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오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음. 이어 고용시장의 회복이 강해져도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음. 이에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되면서 美 증시가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 특히, 美 기술주 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NAVER와 카카오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 서 동반 신고가를 기록. 개인은 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이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5명(국내 발생 605명, 해외 유입 40명)으로 집계됐음. 전일대비 250명 급증하며 지난 10일 이후 13일만에 600명대를 기록.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1차 접종자는 1,509만8,865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29.4%를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소폭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개인이 828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 29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4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4계약, 4,419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8원 상승한 1,137.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 래일 대비 0.7bp 상승한 1.33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하락한 2.04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상승한 110.30으로 마감. 외국인이 2,950계약 순매수, 자산운용은 1,10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26.31로 마감. 금융투자와 자산운용이 533계약, 498계약 순매수, 연기금등, 개인, 외국인은 564계약, 347계약, 19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NAVER(+8.31%)와 카카오(+6.60%)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동반 신고가를 이어갔으며, SK이노베이션(+2.90%), 셀트리온(+2.74%), SK하이닉스(+1.64%), SK텔레콤(+1.56%), 삼 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62%), 기아(+0.45%), 삼성물산(+0.37%), 삼성SDI(+0.15%), 삼성전자(+0.13%) 등이 상승. 반면, 신한지주(-1.10%), LG전자(-0.94%), LG 화학(-0.83%), POSCO(-0.73%), KB금융(-0.54%), 현대모비스(-0.5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기계(-2.50%), 건설업(-2.19%), 전기가스업(-1.89%), 음식료업(-1.13%), 은행(-0.98%), 화학(-0.97%), 철강금속(-0.76%), 종이목재(-0.68%), 증권(-0.66%), 유통업(-0.59%), 의료정밀(-0.44%)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서비스업(+3.69%), 의약품(+1.86%), 비금속광물(+1.28%), 통신업(+1.26%), 보험(+0.59%)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3,276.19(+12.31P/+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