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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20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20

뉴욕 마감시황

1/19(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96%)/나스닥(-1.15%)/S&P500(-0.97%) Fed 긴 축 우려 지속(-), 기술주 부진(-), 기업 실적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96%, 0.9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22일 기록한 52주 고점 대 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 나스닥지수가 조정 국면에 들어 선 것은 지난해 3월8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임.

美 국채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고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Fed의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이 3회에서 최대 7회까지 늘었으며, 3월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나 3월에 한꺼번에 50bp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음. 3월 25~50bp 가능성은 93.7%, 50bp 이상은 6.2%로 예상됐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임. 모건스탠리, 프록터앤갬블(P&G),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14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37억 달러, 주당 순이익(EPS) 2.0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4분기 순이익 70억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 0.8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팩트셋에 따 르면, 현재까지 분기 실적을 공개한 44개 S&P500 기업 중 73%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도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대비 1.4% 증가한 연율 170만2,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음. 전월대비 1.7%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깨고 증가세를 기록. 12월 주택허가건수도 전월대비 9.1% 증가해 연율 187만3,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생산 차질 우려 및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 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3달러(+1.79%) 상승한 86.9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최근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 속 상승했고,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상승.

다우 -339.82(-0.96%) 35,028.65, 나스닥 -166.64(-1.15%) 14,340.26, S&P500 4,532.76(-0.97%), 필라델피아반도체 3,612.19(-3.0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조기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 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 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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