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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2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21

뉴욕 마감시황

10/20(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43%)/나스닥(-0.05%)/S&P500(+0.37%) 기업 실적 호조(+), 인플레이션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 모습을 이어간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3%, 0.37%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5% 하락.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장 마감 후 넷플릭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기대치 2.56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임. 아울러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도 440만명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음. 버라이즌, 유나이티드항공 등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한편, CNBC와 어닝스 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현재까지 나온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35%가량 높은 수준임.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6,000달러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 연계 상장 지수펀드(ETF)도 강세를 이어감.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급망 중단, 노동력 부족,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음. 퀄스 Fed 이사는 경제 전망 연설에서 "공급망 정상화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더 강한 모습"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조치가 필요하며 내년에 둔화되지 않을 경우 Fed는 정책을 사용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1달러(+1.10%) 상승한 83.87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Fed 인플레이션 우 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 선호 심리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 동차, 화학,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유틸리티, 보험, 에너지, 경기 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다우 +152.03(+0.43%) 35,609.34, 나스닥 -7.41(-0.05%) 15,121.68, S&P500 4,536.19(+0.37%), 필라 델피아반도체 3,374.22(-0.2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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