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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0.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0/14(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56%)/나스닥(+1.73%)/S&P500(+1.71%) 기업 실적 호조(+), 실업 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56%, 1.71% 상 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3% 상승.

美 대형 은행주들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JP모건체이스에 이은 미 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분기 76억9,000만 달러(약 9조1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음. 이는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수치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증가한 2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85달러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임. 아울러 웰스파고와 씨티그룹 등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 으며, 유나이티드 헬스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실적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을 발표.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유나이티드 헬스, 월그린 부츠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도 긍정적인 모습. 美 노 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9만3,000건으로 전주대비 3만6,000 건 감소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한 수치임. 팬데믹 이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만건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임.
다만,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美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8.6%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는 수치지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6.8% 상승.

이날 국제유가는 IEA 원유 수요 급증 전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7달러(+1.08%) 상승한 81.3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성장 둔화 우려 및 긴축 경계감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차익실현 등에 혼조세를 나타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 업, 에너지,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4.47%)가 호 실적 발표 속 큰 폭으로 상승했고, 씨티그룹(+0.77%)도 상승. 다만, 웰스파고(-1.61%)는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 유나이티드 헬스(+4.17%), 월그린 부츠(+7.43%)도 실적 호 조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애플(+2.02%), 마이크로소프트(+2.17%), 아마존(+0.47%), 알파벳A(+2.59%), 페이스북(+1.23%), 넷플릭스(+0.64%), 테슬라(+0.89%)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 아울러 TSMC(+2.35%)가 강한 반도체 수요에 따른 4분기 호실적 전망 등에 상승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14%), 엔비디아(+3.85%), 인텔(+3.14%), AMD(+2.59%)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강세.

다우 +534.75(+1.56%) 34,912.56, 나스닥 +251.79(+1.73%) 14,823.43, S&P500 4,438.26(+1.71%), 필라델피아반도체 3,291.2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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