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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1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13

뉴욕 마감시황

10/12(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34%)/나스닥(-0.14%)/S&P500(-0.24%)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4%, 0.24% 하락했 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4% 하락.

국제유가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약 7년 만에 처음으 로 80달러 선을 돌파했던 WTI는 이날도 글로벌 에너지 부족 우려 지속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 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2달러(+0.15%) 상승한 80.64달러에 거래 마감.

경제 성장에 대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전일 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데 이어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음.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6.0%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보다 1.0%포인트 하향 조정했음. 내년 성장률은 5.2%로 기존 4.9%에서 상향 조정.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0%에서 5.9%로 소폭 하향 조정했고, 내년 성장률은 4.9%로 유지했음. 이와 관련 선진국은 공급망 교란이, 개발도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채용공고는 역대 최대치에서 소폭 하락했음. 美 노동부는 8월 채 용공고가 1,043만건으로 전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1,109만건 대비 감소했다고 밝힘. 다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기업들이 노동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음. 특히, 자발적 퇴직자(quit) 수는 427만 건으로 역대 최대를, 자 발적 퇴직 비율은 2.9%로 최고치를 경신했음.

한편,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 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공급망 이슈와 노동력 부족,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박 속 하반기 美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는 모습.

이날 채권가격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 美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행보에 주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4거래일만에 반등.

다우 -117.72(-0.34%) 34,378.34, 나스닥 -20.27(-0.14%) 14,465.93, S&P500 4,350.65(-0.24%), 필라델피아반도체 3,178.15(-1.3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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