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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0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01

뉴욕 마감시황

9/30(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59%)/나스닥(-0.44%)/S&P500(-1.19%) 美 국채금리 경계감 지속(-),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금리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59%, 1.1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4% 하락. 특히, 9월 한 달간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5.4%, 4.8%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4.3%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美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장초반 10년물 美 국채금리가 1.54%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후 들어 1.51%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5%선을 웃도는 강세를 보이면서 경계감이 지속되는 모습.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상승 압력은 여전한 모습.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의 일부는 내년 초에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음. 파월 의장 은 전일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음.
여타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예 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긴급 정책을 중단할 때라고 강조했으며, Fed가 2022 년 말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2023년에 3회의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했음.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어디로 향할지 보여주는 핵심"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힘.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은 피하게 됐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이날 상•하원이 회계연도가 종료되기 불과 몇 시간 전 12월3일까지 연방정부에 예산을 지원하는 임시지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은 피할 수 있게 됐음. 다만,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과 3조2,000억 달러의 사회복지 예산안, 부채한도 협상 등이 남은 상황 속에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부채 상한이 상향되지 않으면 경제에 재앙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를 폐기하자고 주장하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1,000건 증가한 36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3만5,000명 보다 부진한 수치임. 미국 중서부 지방의 9월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7 로 전월 66.8에서 하락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0에 도 못 미치는 수준임. 반면,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 치는 전기대비 연율 6.7%로, 잠정치 6.6%와 시장 예상치 6.6% 증가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0달러(+0.27%) 상 승한 75.0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경계감 지속, 셧다운 모 면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매파적 Fed 지속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 전자산인 금 가격은 반발 매수세 유입 및 마진콜 수요 등에 급등.

다우 -546.80(-1.59%) 33,843.92, 나스닥 -63.86(-0.44%) 14,448.58, S&P500 4,307.54(-1.19%), 필라 델피아반도체 3,258.09(-0.1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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