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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2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28

뉴욕 마감시황

9/2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1%)/나스닥(-0.52%)/S&P500(-0.28%) 美 국채금리 상승 속 기술주 부진(-),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내구재 지표 호조(+)

이 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52%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도 0.28% 하락. 반면, 다우지수는 0.21% 상승.

美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모습. 특히, 그동안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10년물 국채금리와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50%, 2.00%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모습.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보다 2.27bp 오른 1.484%에 거래됐으며,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88bp 상승한 1.996%를 기록했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수익률은 0.81bp 오른 0.288%를 나타냈음.

Fed 위원들의 통화 긴축 발언이 이어지는 모습.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 은행 총재는 "Fed가 곧(soon)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 같다며,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으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뉴욕경제클럽 행사 참석해 “경제가 예상하는 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자산매입 속도 조절이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이사는 노 동시장은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하려는 Fed의 문턱에서 "약간 기준에 못 미친다"며, "진전이 내가 바라는 대로 계속된다면 그 목표에 곧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美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 도 부담으로 작용.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예산안과 부채한도안을 상원에서 30일까지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 하게 됨.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오는 30일에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지출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내 진보성향 위원들이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먼저 통과시키지 않으면 인프라 법안을 반대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어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임.

이날 발표된 내구재 수주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은 긍정적으 로 작용. 美 상무부는 8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46억 달러(1.8%) 증가한 1,63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6%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임. 한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 지수는 4.6을 기록해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7달러(+1.99%) 상승한 75.4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긴축 기조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상승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中 헝다그룹 경계감 지속 속 소폭 상승.

다우 +71.37(+0.21%) 34,869.37, 나스닥 -77.73(-0.52%) 14,969.97, S&P500 4,443.11(-0.28%), 필라델피아반 도체 3,445.44(-0.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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