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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9.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2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0%)/나스닥(-0.03%)/S&P500(+0.15%) FOMC 효과 지속(+), 中 헝다그룹 우려 지속(-), 美 셧다운 우려 부각(-)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안도감이 지속된 가운데, 中 헝다그룹 우려 지속 및 美 셧다운 우려가 재부각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0%, 0.15%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3% 하 락.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안도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22일 Fed는 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곧 임박했다는 신호를 줬지만, 대체로 시장 이 예상한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이어지는 모습. Fed는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지난 6월 회의 때보다 2명 늘어난 절반의 위원들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5.6%로 반영했음.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7.0%,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7.9%로 모두 전일보다 높아졌음.

다만, 中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헝다는 23일 만기인 달러채 이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음. 헝다는 위안화 채권에서 발생한 이자는 지급했으나, 역외채권 이자는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따라 30일 안에 이자를 갚지 못할 경우 디폴트가 선언될 예정. 시장에서는 헝다 사태가 글로벌 경제나 시스템에 타격을 주는 체계적 위험으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음.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하원이 임시예산안과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를 9월 말까지 상원이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셧 다운을 맞게 될 예정. 바이든 행정부는 각 기관에 다음 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 에 대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짐.

Fed 인사들의 통화 긴축 발언도 부담으로 작용.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팬데믹 회복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한 연준 행사에 참석해 "팬데믹에 따른 경기 침체의 속도와 강도, 많은 지역에서의 빠른 회복 속도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했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테이퍼링을 위한 조건에 부합했으며 11월에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이를 끝내는 것을 지지한다"며, "내년 말에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하는 조건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음.

이날 발표된 美 8월 신규 주택 판매는 증가세 를 이어가는 모습. 美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5% 증가한 연율 74 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 증가를 다소 밑도는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 24.3% 감소. 7월 수치는 기존 70만8,000채에서 72만9,000채로 상향 수정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8달러(+0.93%) 상승한 73.9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위원 매파적 발언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中 헝다 달러채 이자 미지급 소식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소폭 상승.

다우 +33.18(+0.10%) 34,798.00, 나스닥 -4.54(-0.03%) 15,047.70, S&P500 4,455.48(+0.15%), 필라델피아반도체 3,453.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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