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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2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23

뉴욕 마감시황

9/2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00%)/나스닥(+1.02%)/S&P500(+0.95%) 완화적 FOMC 회의 결과(+), 헝다그룹 파산 리스크 진정(+), 中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소식(+)

이날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 속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00%, 0.95% 상승했으며, 기술주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2% 상승.

연준은 21일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매달 1천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음.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에서의)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힘. 이어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회의 때보다 2명 늘어난 절반 의 위원들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이에 따라 2022년 위원들의 기준 금리 중간값은 0.3%로 높아졌으며, 이는 2022년 1회 인상을 예상한 것임.
한편, 시장에서 는 연준이 이르면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하고 12월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온 가운데,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테이퍼 링 발표가 아마 11월에 나오겠지만, 그들이 오늘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지극히 '비둘기파적인(dovish)' 위원회임을 반영한다"고 평가했음.

中 부동산기업 인 헝다그룹 이슈가 다소 진정된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전일 헝다그룹은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원)으로 알려졌음. 다만, 같은 날 지급해야 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 원)에 대한 지급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이와 함께 中 인민은행도 역환매조건부채권을 1,200억위안 어치를 매입하는 등 시장 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다소 진정시키는 모습. 이에 중추절 연휴 이후 첫 개장한 상하이 증시는 0.4% 상승 마감했음.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이슈도 다소 진척되는 모습을 나타냄. 전일 하원은 12월3일까지 연방 정부에 자금을 지원 하는 임시 예산안과 내년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을 묶어 통과시켰음. 다 만, 공화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상원에서 통과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2.0% 감소한 연율 588만채로 집계됐음. 기존 주택 판매는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7월 재차 증가한 후 8월에 다소 감소세를 보였음. 다만,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했음.

美 국채가격은 완 화적 FOMC 회의 결과 발표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강보합 마감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소매,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 속 엑슨 모빌(+2.93%), 쉐브론(+2.94%) 등이 상승했으며, 마라톤 오일(+5.35%), 옥시덴탈(+5.19%), 체사 피크 에너지(+0.51%) 등 에너지 업체들도 상승.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월트 디즈니(+1.45%)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이크로소프트(+1.28%), 아마존(+1.09%), 넷플릭스(+3.06%), 테슬라(+1.70%) 등 주요 기술주도 상승 마감.

다우 +338.48(+1.00%) 34,258.32, 나스닥 +150.45(+1.02%) 14,896.85, S&P500 4,395.64(+0.95%), 필라델피 아반도체 3,412.02(+2.0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 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 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 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 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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