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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3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4%)/나스닥(+0.11%)/S&P500(+0.42%) Fed 조 기 긴축 우려 완화 지속(+),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

이날 뉴욕증시는 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4%, 0.42%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 의 나스닥지수는 0.11% 상승.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 신하기도 함.

전일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하면서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Fed는 전일 만장 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했음. 아울러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파월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는 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언급해 위원들이 긴축을 서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시 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 美 상무부는 2분기(4~6월) GDP가 계절 조정 기준 전기대 비 연율로 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8.4%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 1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6.4%에서 6.3%로 하향 조정됐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만건으로 전주대비 2만4,000건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 38만건 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도 전월대비 1.9% 감소한 112.8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음.
다만, 시장에서는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 쳤지만, 경기 부진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하면서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영향 지속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3달러(+1.70%) 상승한 73.6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테이퍼링 개시 전망에도 GDP 부진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GDP 실망감 등에 약세를 나타냄. 대표적인 안전자산 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큰 폭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기술장비, 금속/광업, 화학, 자동차,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부진한 모습. 종목별로는 테슬라(+4.69%)가 모건스탠리 의 비중확대 투자의견 유지 속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AMD(+5.13%), 퀄컴(+6.00%), 자일링스(+6.29%) 등 반도체 업체들이 실적 호조 모멘텀 등에 큰 폭 상승. 줌비디오(+4.47%)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했고, 포드(+3.82%)도 2분기 실적 호조 및 올 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반면, 페이스북(-4.01%)이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 성장 둔화 우려 등에 하락했고, 페이팔(-6.23%)도 예상을 하회하 는 실적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큰 폭 하락. 우버(-3.14%)는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하 고 있는 지분의 약 3분의 1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하락했고, 니콜라(-15.22%)는 연방 검찰이 창업자 트레버 밀턴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에 급락. 이날 나 스닥시장에 상장한 로빈후드(-8.37%)는 급락.

다우 +153.60(+0.44%) 35,084.53, 나스닥 +15.68(+0.11%) 14,778.26, S&P500 4,419.15(+0.42%), 필라델피아반도체 3,333.2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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