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7/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2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 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 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 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8%)/나스닥(+1.04%)/S&P500(+1.01%) 기업 실적 호조(+), 코로나19 확산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이 호 조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8%, 1.01% 상승했 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4% 상승. 3대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 신했으며, 특히 다우지수는 종가기준 사상 처음 35,000선을 넘어섰음.

소셜미디어 업체인 트위터를 비롯해 스냅 등 주요 기술주 관련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으 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트위터는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이 1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세이며, 주당순이익은 20센트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7센트를 크게 웃돌 았음. 스냅은 9억8,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으며, 분기 손실액은 1억5,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음. 이러한 실적 호조로 트위터와 스냅의 주가가 각각 3%, 23% 넘게 올랐으며, 페이스북, 알파벳A 등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음. 또한,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코 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증가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는 등 시장예상치를 웃 도는 실적을 발표했음. 이에 다음주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MD, 페이스북,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실적 호조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상장 기업 중 25%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76%에 달하 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음.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22일 기준 일주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5,343명으로 2주간 180% 증가했으며, 존스홉킨 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4만3,700명에 달해 전주 대비 65% 증가했음. 이는 2주전대비 3배가량 많은 수준임.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국장은 전일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는 기존에 퍼진 변이보다 더 공격적이고, 훨씬 더 전염력이 높다"고 언급했음.
한편, 美 정부는 이날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2억회 접종분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IHS 마킷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63.1로 전월 확정치 및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음. 반면, 7월 서비스업 PMI는 59.8로 전월 확정치대비 둔화됐으며,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이 날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기대 등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 은 전거래일 대비 0.16달러(+0.22%) 상승한 72.0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7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제약, 산업서비스, 화학, 기술장비,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트위터(+3.05%)와 스냅(+23.82%)이 실적 호조 속 상승했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1.33%)도 호실적에 상승. 애플(+1.20%), 마이크 로소프트(+1.23%), 아마존(+0.51%), 알파벳A(+3.58%), 페이스북(+5.30%) 등 주요 기술주들이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반면, 인텔(-5.29%)이 전일 장 마감 후 2분 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부정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가운데 하락.

다우 +238.20(+0.68%) 35,061.55, 나스닥 +152.39(+1.04%) 14,836.99, S&P500 4,411.79(+1.01%), 필라델피아반도체 3,280.06(+0.6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