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7/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 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 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1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5%)/나스닥(-0.70%)/S&P500(-0.33%) 파월 Fed 의장 인플레이션 일시적 발언(+),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일시적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1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33%, 0.70% 하락.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음.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 전일과 같은 발언을 이어갔음. 물가상승률이 Fed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으나 결국 이러한 물가상승 압박은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상승세가 일시적이라고 밝힘. 이어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를 축소하기 위해 Fed가 제시한 기준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 다만, 더 오래 지속될 경우 위험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임. 이 같은 발언 속에 美 10년물 국채 금리가 1.30% 수준까지 낮아지는 등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美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50개 주 가운데 4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35개 주에서는 확진자 증가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짐. 글로벌 델타 변이 확산 속에 中 GDP 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 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9%로 집 계돼 전분기의 18.3%에서 크게 둔화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건으로 전주대비 2만6,000건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보다는 다소 많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와는 일치했 음. 반면, Fed가 발표한 6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예상치 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가능성 및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지속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 은 전거래일보다 1.48달러(-2.02%) 하락한 71.6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파월 의장 완화적 기조 재확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사흘 연속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화학, 기술장비, 소매, 통신서비스,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음식료, 보험, 유틸리티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0.18%)가 양호한 실적 발표 속에 소폭 상승. 반면, 애플(-0.45%)과 넷플 릭스(-0.91%)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도 전반적인 기술주 약세 속 하락했고, 마 이크로소프트(-0.52%), 아마존(-1.37%), 알파벳A(-0.96%), 페이스북(-0.91%), 테슬라(-0.43%) 등도 하락.

다우 +53.79(+0.15%) 34,987.02, 나스닥 -101.82(-0.70%) 14,543.13, S&P500 4,360.03(-0.33%), 필라델피아반도체 3,217.74(-2.17%)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