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7/1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7.13

뉴욕 마감시황

7/1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6%)/나스닥(+0.21%)/S&P500(+0.35%) 기업 실적 기대감(+),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지속(-), CPI 및 파월 의회 증언 관망,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우려 지속에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6%, 0.3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1% 상승.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 었음. 이번주부터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美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될 예정임. 시장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금융 위기 이후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 로 전망되고 있음.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美 국채금리가 전일 급반등한데 이어 이 날 소폭 상승하는 등 안정된 흐름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美 국채금리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상/하원 의회 증언을 앞두고 소폭 상승세를 보임. 美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가 전 거래일대비 1.07bp 오른 1.364%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27bp 상승한 0.229%를 나타냈음. 30년물 국채금리는 0.79bp 오른 1.987%를 기록.

한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상/하원 의회 증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는 13일 발표되는 6월 CPI가 전월처럼 5% 오르고, 근원 CPI는 4.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물가 상승률이 지속해 서 오를 경우 Fed의 조기 긴축 우려는 커질 전망임. 다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美 고용시장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만큼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기 긴축 우려는 완화되는 모습. 파월 Fed 의장이 14일부터 양일간 의회 상/하원에서 증언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어떤 정책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음.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미국에서 전체 인구의 48%가 완전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짐. 독일에서는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조치를 지속하기로 했음. 영국은 델타 변이 확산에도 오는 19일 예정대 로 모든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당분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기로 했음.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면역력이 약한 성인 일부에게 제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6달러(-0.62%) 하락한 74.1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 채가격은 CPI 및 파월 의회 증언을 앞두고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및 인플레이션 우려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 은 달러화 강세 속 소폭 하락.

다우 +126.02(+0.36%) 34,996.18, 나스닥 +31.32(+0.21%) 14,733.24, S&P500 4,384.63(+0.35%), 필라델피아반도체 3,319.00(+1.24%)
[ 작성일자 : 2021/07/13 06:4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 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 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