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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 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 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30%)/나스닥(+0.98%)/S&P500(+1.13%) 경기 회 복 기대감(+), 반발 매수세 유입(+),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30%, 1.1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8% 상승.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전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특 히, 전일 낙폭이 컸던 여행주, 은행주 등 경기 민감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졌지만, 이날에는 美 경제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재부각되는 모습. 美 상무부는 5월 도매재고가 1.3%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지난 4월 도매재고는 0.8% 증가에서 1.1% 증가로 상향 수정됐음. 최근 장기물을 중심으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美 국채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차익실현과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며 급락세를 보임. 특히, 전일 1.24%대까지 떨어졌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급등세를 보이며 1.35%선을 넘어섰음.

한편, 시장에서는 다음주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美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65.8% 급증하면서 금융 위기 이후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 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62달러(+2.22%) 상승한 74.5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차익실현 매물, 최근 강세에 따른 되돌림 현상 등에 급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인덱스 약세 속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 제약, 소 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금 리 급반등 속 JP모건체이스(+3.20%), 뱅크오브아메리카(+3.25%), 웰스파고(+3.76%), 골드만삭스(+3.57%) 등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최근 낙폭이 컸던 델타 항공(+2.02%), 사우스웨스트항공(+3.22%), 에어비앤비(+4.99%), 라스베가스 샌즈(+2.15%) 등 여 행 관련주들이 상승. 애플(+1.31%), 마이크로소프트(+0.19%), 알파벳A(+0.38%), 페이 스북(+1.38%), 넷플릭스(+0.98%), 테슬라(+0.63%)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체로 상승. 비트코인 강세 속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3.93%)도 상승. GM(+4.82%)은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큰 폭 상승.

다우 +448.23(+1.30%) 34,870.16, 나스닥 +142.13(+0.98%) 14,701.92, S&P500 4,369.55(+1.13%), 필라델피아반도체 3,278.3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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