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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7/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7.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 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다만, 주요 위원들이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이와 관련, 올해 기준금리는 인상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으나, 2022년말까지 13명의 위원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3년말까지 7명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음. 한편, 최근 물가상승률 압박이 커졌으나 공급망 차질과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4%)/나스닥(+0.81%)/S&P500(+0.75%) 양호한 고용 지표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이날 뉴욕증시는 6월 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 습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4%, 0.7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1% 상승. 특히, 다우, S&P500, 나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美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보고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고용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8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0만6,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임. 5월 고 용은 55만9,000명 증가에서 58만3,000명 증가로, 4월 고용은 27만8,000명 증가에서 26만9,000명 증가로 각각 조정됐음. 6월 실업률은 5.9%로 전월 5.8%와 시장 예상치 5.6%보다 높아졌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3%, 전년동월대비 3.58% 상승한 30.40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음. 시간당 임금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가속화됐지만,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됨. 시장에서는 美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고르지 않은 모습에 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 질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됐음.
여타 지표도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3.1% 증가한 71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5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7%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고용지표 개선에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긴축 속도가 빨 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금리는 다시 하락 반전했음. 10년물 국채금리 는 1.43%까지 하락하는 모습.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65% 하락한 15.07을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최종합의를 앞두고 약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7달러(-0.09%) 하락한 75.1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고용지표 호조에도 Fed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 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속 사흘 연속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화학, 금속/광업, 유틸리티, 복합산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운수,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96%), 마이크로소프트(+2.23%), 알파벳A(+2.30%), 아마존(+2.27%), 페이스북(+0.09%), 넷플릭스(+0.08%)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으며, 테슬라(+0.14%)는 올해 2분기에 20만1,25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는 소식에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한 채 소폭 상승. 반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5.30%)이 중국 당국의 사이버 보안 심사 착수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IBM(-4.64%)은 짐 화이트 허스트 사장이 물러난 가운데 하락. 보잉(-1.27%)은 737 화물기가 호놀룰루 인근에 비상 착륙했다는 소식 속에 하락.

다우 +152.82(+0.44%) 34,786.35, 나스닥 +116.95(+0.81%) 14,639.33, S&P500 4,352.34(+0.75%), 필라델피아반도체 3,315.83(+0.63%)


한편, 7월5일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로 휴장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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