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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5/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5.1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 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 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1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36%)/나스닥(-0.09%)/S&P500(-0.87%) 인플레 이션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36%, 0.87% 하락했으며, 장초반 2% 넘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던 나스닥지수는 낙폭 대부분을 만회해 0.09% 하락. 특히, 다우지수는 지 난 2월26일 이후 최고 낙폭을 기록.

글로벌 경제 지표 개선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지 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발표되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부상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모습. 다우존스에 따르면, 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하고,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해 전월 수치를 모두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공고는 812만3,000명으로 전월의 752만6,000명보다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음.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4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98.2에서 99.8로 상승해 47년 평균인 98선을 상회했음. 다만, 시장 예상치인 101.1은 밑돌았음.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일시적 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음.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는 고용이 계속 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 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탄탄한 회복 경로를 걷고 있지만, Fed의 양대 목표 도달과 관련해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으며, 패 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아직은 통화정책 지원을 철회할 이유가 없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준은 목표에 미달했던 오랜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2% 목표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원한다"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美 송유관 중단 사태 주시 속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6달러(+0.55%) 상승한 65.2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Fed 통화완화 정책 지속 기대감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 속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운수, 소매,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등 일부 업 종은 상승. 종목별로는 노바백스(-13.91%)가 미국과 유럽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신청을 3분기로 늦추겠다고 밝히면서 급락했으며, 쿠팡(-2.21%)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 한편, 장초반 급락세를 보였던 애플(-0.74%), 마이크로소프트(-0.38%), 아마존(+1.05%), 페이스북(+0.18%), 넷플릭스(+1.72%), 알파벳A(-0.95%), 테슬라(-1.88%) 등 주요 기술주들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거나 반등에 성 공하며 장을 마감.

다우 -473.66(-1.36%) 34,269.16, 나스닥 -12.43(-0.09%) 13,389.43, S&P500 4,152.10(-0.87%), 필라델피아반도체 2,976.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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