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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5/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5.1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4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또한,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고수했으며, 아직은 테이퍼링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 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 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5/10(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10%)/나스닥(-2.55%)/S&P500(-1.04%) 인플레 이션 우려 재부각 속 기술주 급락(-)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세를 보인 여파 속에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0%, 1.04%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 급락.

지난주 고용지표 부진 속에 연방준비제도(Fed)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던 주요 기술주들이 이날 급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지난주 발표된 4월 고용 쇼크가 ‘일시적’ 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 이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페이스북, 넷플릭스,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고,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으로 성장 기업들의 수익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힘.
한편,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7.80% 오른 19.66을 기록.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는 모습.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3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 14일 소매판매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향후 10년간 물가 기대를 나타내는 국채 10년물 기대인플레이션율(BEI)은 2013년 이후 최고치 수준을 보이고 있음. 한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월 부진한 고용지표가 한 번의 일인 것으로 봤지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계속해서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송유관 시스템 조기 복구 기대 속 강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2달러(+0.03%) 상승한 64.9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에 장중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주말까지 복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

美 국채가격은 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대규모 입찰 등을 앞두고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고용지표 부진 소화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최근 달러 약세 영향 지속 등에 상승,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업종별로 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 서비스, 제약, 소매,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인플레이션 우려 재부각 속 애플(-2.58%), 마이크로 소프트(-2.09%), 알파벳A(-2.56%), 페이스북(-4.11%), 넷플릭스(-3.40%), 테슬라(-6.44%)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고, 엔비디아(-3.69%), AMD(-3.5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97%) 등 반도체 업체도 동반 하락. 특히, 알파벳은 씨티그룹 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으며,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가 테슬라 공장의 대기질 규정 위반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하는 데 동의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

다우 -34.94(-0.10%) 34,742.82, 나스닥 -350.38(-2.55%) 13,401.86, S&P500 4,188.43(-1.04%), 필라델피아반도체 2,967.1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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