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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5/0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5.04

뉴욕 마감시황

5/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70%)/나스닥(-0.48%)/S&P500(+0.27%) 경제 재 개 기대감(+), 파월 의장 완화적 기조 재확인(+),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경제 재개 기대감 및 파월 의장 완화적 기조 재확인 등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 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0%, 0.27% 상승한 반면, 기 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8% 하락.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코로나19 위기 이후 백신 보급 가속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주에 제한됐던 대다수 인원 제한 규정이 오는 5월19일부터 폐지될 것이라고 밝힘. 이는 당초 계획보다 빨라진 것으로 뉴욕시의 24시간 지하철 운행도 이달 말부터 재개될 예정. 플로리다주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폐지했음. 이에 여행, 소매 등 소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Fed 위원들이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제 전망이 분명히 밝아졌지만, 저소득층의 소득이 더욱 뒤처지는 등 회복세가 매우 고르지 않다"고 밝힘. 이어 지난 20년 동안 Fed가 달성하지 못한 목표인 최대한의 고용 및 2% 이상의 물가 상승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를 현재의 초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공약을 되풀이했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성이라는 목표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지표와 여건은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힘.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경제가 여전히 Fed가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해 정해놓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힘.

유로존, 독일 등 글로벌 제조업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유로존의 4월 제조업 PMI는 62.9로 예비치인 63.3보다는 낮아졌으나 1997년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경신. 독일의 제조업 PMI는 66.2, 이탈리아의 PMI는 60.7을 기록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음. 美 제조업 지표도 확장세를 유지했음.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는 60.7을 기록해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 다만,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음. 마킷이 발표한 美 4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60.5을 기록해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음.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주가지수가 약 28%가량 상승한 가운데 조정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기대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1달러(+1.43%) 상승한 64.4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제조업지표 둔화 속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美 금리 하락에 동조하며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상승.

다우 +238.38(+0.70%) 34,113.23, 나스닥 -67.56(-0.48%) 13,895.12, S&P500 4,192.66(+0.27%), 필라델 피아반도체 3,073.38(-1.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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