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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9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4.29

뉴욕 마감시황

4/28(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8%)/나스닥(-0.28%)/S&P500(-0.08%) Fed 완 화적 기조 유지(+),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 적 기조를 유지했음에도 차익 실현 매물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8%, 0.08%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8 하락.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00~0.25%에서 동결하고,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할 것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했음. 이어 백신과 강력한 정책 지원에서의 진전 속에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고 평가했으며, 이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2%를 밑돌고 있다"고 한 표현을 "인플레이션은 올랐으며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로 수정했음. 美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고 있는 점을 반영했지만, 이러한 물가 상승 세가 일시적 요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안심시켰음.
제롬 파월 Fed 의장도 경제 재개 시기 동안에는 일시적인 물가 압력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일시적으로 2%를 웃도는 것은 Fed의 행동을 촉발할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으 며, 추후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가능성을 두고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돈 풀기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음. 다만, 역사상 최고 수준인 뉴욕 증시 등 자산가 격에 대해서는 “다소 거품이 있는 것 같다”고 밝힘. 한편,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와 관련해서 “빨리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사람들에게 좋은 것이 될지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중국 인민은행의 디지털 통화 방식이 미국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IT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일 장 마감 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대형주들도 호실적을 발표. 알파벳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55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 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주당순이익(EPS) 역시 26.29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179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마이크로소 프트는 2021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이 416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 가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 급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애플, 페이스북 등도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 애플은 1분기 매출이 895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3.7%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 비 2배 넘게 폭증해 2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40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아울러 배당률을 7%로 높여 주당 22센트를 배당으로 지급키로 했으며, 900억 달러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음. 페이스북도 광고 수요가 폭증하면서 1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확대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2달러(+1.46%) 상승한 63.8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ed 완화적 기조 유지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다우 -164.55(-0.48%) 33,820.38, 나스닥 -39.19(-0.28%) 14,051.03, S&P500 4,183.18(-0.08%), 필라델피아반도체 3,178.49(-1.4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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