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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4.28

뉴욕 마감시황

4/2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1%)/나스닥(-0.34%)/S&P500(-0.02%) IT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및 FOMC 회의 관망세, 美 국채 금리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대 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 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 다우지수가 0.01%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 수와 S&P500지수는 0.34%, 0.02% 하락.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팩트 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3분의 1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8%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기업 실적 호조에도 이미 지수에 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 한편, 전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량 판매가 아니라 비트코 인 매각과 탄소배출권이 흑자를 이끌었다는 평가 속에 하락세를 보임. 이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 후에도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 용인 방침 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만, 경제 회복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자산매입 축소나 금리 인상에 대한 최소한의 힌트가 나올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이날 美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대로 상승하는 등 금리가 상승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이날 오후 3시(동부 시간)경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4bp 상승한 1.622%를 기록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3월29일 이후 최대치로 약 2주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6bp 상승한 0.176%에 거래됐으며, 3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4bp 상승한 2.257%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39.8bp에서 이날 144.6bp로 확대됐음.

코로나19 긍정적 소식과 양호한 경제지표 등은 긍 정적으로 작용. 美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 대해 실외에서 대규모 군중이 모인 경우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을 발표했음. 이번 지침은 미국이 빠른 백신 접종에 힘입어 정상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됐음.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2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2% 상승해 2006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연율 로 11.9% 올라 2014년 3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콘퍼 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1.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4월 제조업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7을 기록해 확장세를 이어갔음. 다만,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음.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 계약직 근로자의 최저 시급을 내년 3월 이후 기존 10.9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완화 유지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3달러(+1.66%) 상승한 62.9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7년물 입찰 안도에도 FOMC 경계감 속에 약세 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다우 +3.36(+0.01%) 33,984.93, 나스닥 -48.56(-0.34%) 14,090.22, S&P500 4,186.72(-0.02%), 필라델피아반도체 3,225.61(-0.7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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