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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4.2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2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8%)/나스닥(+0.87%)/S&P500(+0.18%) IT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IT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87%, 0.18%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다우지수는 0.18% 하락.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 기업 중 현재까지 25% 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4%의 기업이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았고 77%의 기업은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짐. 팩트셋은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중 83%가 예상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비중은 10년 간 실적 집계 중 최고치라고 설명.
한편,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93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순이익 은 4억3,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 매출액은 103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 폭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다만, 인도 등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인도 정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만명을 넘기며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힘. 신규 사망자 도 역대 최고치 경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바이든 행정부는 인도를 중심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당국 차원의 안전성 검토를 마치는 대로 6,000만 회분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 들에 제공하기로 했음.
한편,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가속화로 이르면 27일 바이든 행정부가 야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연방 공중 보건 지침을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5% 증가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음. 다만, 시장 예상치는 하 회했음.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4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37.3을 기록해 전월 28.9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음. 한편, 이번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를 예정.

이날 국제유가는 인도발 코로나19 확산 우려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3달러(-0.37%) 하락한 61.9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입찰 결과 혼재 및 FOMC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유럽 경제지표 부진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속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에너지, 금속/광업,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제약,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0.30%), 마이크로소프트(+0.15%), 아마존(+2.04%), 알파벳A(+0.43%), 페이스북(+0.63%), 테슬라(+1.21%) 등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한편,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기록중임.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코인베이스(+4.44%)는 이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상승.

다우 -61.92(-0.18%) 33,981.57, 나스닥 +121.97(+0.87%) 14,138.78, S&P500 4,187.62(+0.18%), 필 라델피아반도체 3,250.2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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