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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4.2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19(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36%)/나스닥(-0.98%)/S&P500(-0.53%) 차익 실현 매물(-), 기술주 부진(-)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 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6%, 0.5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8% 하락.

지난주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점 부담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경제 지표 호조, 기업 실적 호조, 美 금리 안정 등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한 바 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음.
한편, 시장에서는 사상 최고치 부담에도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지속되는 모습. 스위스의 투자은행 UBS는 지난 주 금요일 S&P500 지수의 올해 연말 전망치를 4,400으로 상향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 카는 가치주가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가치주를 고수할 것을 조언했음.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기대감과 바이든 행정부 경기 부양책 기대감은 커지는 모습. 앤서니 파우치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결정이 오는 23일 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했음.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이 재개되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도 다소 진정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초당파 의 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과 관련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및 공급 축소 우려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 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8달러(+0.44%) 상승한 63.38달러 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20년물 국채 입찰 등 입찰 대기 속 하락했으며, 달 러화는 Fed가 인플레이션 급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 실현 매물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의료 장비/보급, 소매,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77%), 페이스북(-1.29%), 아마존(-0.81%) 등이 하락했으며, 테슬라(-3.40%)는 지난 주말 테슬라 차량에 탑승한 남성 두 명이 숨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하락.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2.63%)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약세 속 하락. 반면, 게임스탑(+6.26%)은 최고 경영자(CEO) 교체 소식 속에 상승했고, 애플(+0.51%)은 오는 20일 특별 공개 행사를 앞두고 소폭 상승. 코카콜라(+0.60%)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소폭 상승.

다우 -123.04(-0.36%) 34,077.63, 나스닥 -137.57(-0.98%) 13,914.77, S&P500 4,163.26(-0.53%), 필라델피아반도체 3,171.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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