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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4.19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1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8%)/나스닥(+0.10%)/S&P500(+0.36%) 기업 실적 호조(+), 경제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경제지표 호조 속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8%, 0.3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0% 상승.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 의 1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모건스탠리는 1분기 순이익 41억 달러, 주 당순이익(EPS) 2.19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다만, 모건스탠리는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의 거래로 인해 9억1,1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했음.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아케고스 사태로 대규모 블록매매를 통해 단일 주식 포지션을 청산했다”며, “위험에서 빨리 벗어나고자 남은 포지션까지 모두 정리했다”고 밝힘.

전일 발표된 소매판매와 실업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 복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3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 월대비 19.4% 증가한 연율 173만9,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4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86.5로 전월 확정치 84.9에서 상승했으며, 최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
이 같은 경제지표 호조에도 최근 美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임.

한편, 美 재무부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독일 등 9개 나라에 대해 관찰대상국 평가를 유지하고 아일랜드와 멕시코를 관찰대상국에 추가했음. 이어 대만은 심층분석 대상국에 새롭게 포함했으며, 기존 심층분석 대상국이면서 1988년 종합무역법에 의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던 베트남과 스위스에 대해서는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52%) 하락한 63.13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헤지펀드 숏커버링 후퇴, 해외 투자자 매수 둔화 속 하락. 다만, 이번주 국채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일주 일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달러화는 美 국채 금리 안정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 면, 에너지, 제약, 화학, 소매,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2.76%)가 호실적 발표에도 아케고스 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하면서 하락했으며, 애플(-0.25%), 페이스북(-0.53%), 알파벳A(-0.11%), 넷플릭스(-0.49%) 등이 하락. 반면, 테슬라(+0.13%), 아마존(+0.60%), 마이크로소프 트(+0.48%) 등이 상승했으며, 코인베이스(+5.96%)는 터키의 비트코인 거래 금지 발표 등 비트코인 논란 속에도 상승.

다우 +164.68(+0.48%) 34,200.67, 나스닥 +13.58(+0.10%) 14,052.34, S&P500 4,185.47(+0.36%), 필라델피아반도체 3,253.0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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