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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4/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4.1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국채 금리 급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커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상승세를 기록중임. 다만, 국채 금리 급등 우려가 여 전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3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일반적으 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4/1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90%)/나스닥(+1.31%)/S&P500(+1.11%) 기업 실적 호조(+), 경제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 수가 0.90%, 1.11%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1% 상승.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분기 순이익 80억5,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 86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씨티그룹도 1분기 순이 익 79억4,000만 달러, EPS 3.6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블랙록도 1 분기 순이익 12억 달러, EPS 7.77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음.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소매판매 및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 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9.8%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2월 수치도 3.0% 감소에서 2.7% 감소로 상향 수정됨.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9만3,000건 급감한 57만6,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 이는 지난해 3월14일 주간 수치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보다도 양호한 모습. 4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17.4에서 26.3으로 상승해 2017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4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전월 44.5에서 50.2로 상승해 약 50년만에 최고치 를 기록.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4% 증가해 증가 세로 돌아섰음. 다만,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음.

Fed 위원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 조 유지 발언은 지속되는 모습.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는 아직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며, “채권 매입 축소를 고려할 시기에도 접근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음.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일 코로나19과 관련한 언 론 브리핑에서 19일부터 식당과 술집들이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 이어 오는 23일부터 야외에서 열리는 경마와 자동차 경주 행사도 허용하겠다고 밝힘. 다만,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우려감은 지속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1달러(+0.49%) 상승한 63.4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제지표 호 조에도 Fed 완화적 기조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美 국채 금리 하락 등에 혼조세를 보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中 갈등 속 안 전자산 수요 증가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제약,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유틸리티, 산업서 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블랙록(+2.09%)이 호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고, 애플(+1.87%), 마이크로소프트(+1.53%), 알파벳A(+1.93%), 아마존(+1.38%), 페 이스북(+1.65%), 넷플릭스(+1.70%) 등 주요 기술주들도 美 금리 하락 속 상승. 엔비디아(+5.63%), AMD(+5.68%) 등 반도체 업체도 큰 폭 상승. 반면, 전일 상장 첫날 급등세를 나타냈던 코인베이스(-1.68%)가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2.86%), 씨티그룹(-0.51%)은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

다우 +305.10(+0.90%) 34,035.99, 나스닥 +180.92(+1.31%) 14,038.76, S&P500 4,170.42(+1.11%), 필라델피아반도체 3,271.3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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