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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4 국제유가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4

국제유가 마감시황

3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하는 모습. 전일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 한편, Fed는 전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75~5.00%로 25bp 인상한 가운데,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삭제했음. 또한, 금일 영국 영란은행(BOE)과 스위스 국립은행(SNB)도 기준금리를 인상했음. 연준을 비롯한 각국의 금리 인상 행렬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는 더욱 커지는 모습.

미국의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美 에너지부가 4월1일부터 3개월간 2,600만 배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인 가운데, 제니퍼 그랜홀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전략비축유(SPR)를 다시 보충하는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에 잠재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

아울러 전일 발표된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11만7,000 배럴 증가한 4억8,118만 배럴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예상치인 150만 배럴 감소와 상반된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4달러(-1.33%) 하락한 69.96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12월4일 OPEC+는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는 원유 감산 방침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1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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