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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20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10.20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른 경기 회복 전망에 원유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현지시간 10월4일 OPEC+는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 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음. 한편, 지난 7월 OPEC+는 지난해 합의했 던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당시 전체 감산 규모는 580만배럴 수준이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한화케미칼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LS산전,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대우, 현대상사, 한국가스 공사, LG상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 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석유화학주 -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

국제유가 마감시황

10월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러시아 천연가스 추 가공급 부족 우려 등에 상승. 약 7년만에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는 러시아 천연가 스 추가공급 차질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 확대 우려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천연가스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언급했지만, 러시아의 국영 가스기업인 가즈프롬은 서유럽으로 연결되는 라인을 통한 11월 추가 가스 운송 용량을 예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가 즈프롬은 야말-유럽 루트 경매에서 11월에 사용할 수 있는 총 8,659만 큐빅미터(㎥) 중 하루 3,000만 큐빅미터만 예약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9월 예약량과 비슷하며 우크라이나를 통해 예약한 물량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이에 시장에서는 천연가스 부족이 원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오는 20일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2달러(+0.63%) 상승한 82.96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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