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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11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6.11

중국 마감시황

6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갈등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614.11(+0.09%)에서 강보합권 출발. 장 초반 3,614.40(+0.1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 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키운 끝에 3,590선을 하회했음. 이후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3,600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3,587.15(-0.6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589.75(-0.58%)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중국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대해 보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안인 반(反) 외국 제재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현지시간 10일 캐서린 타이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대만 측과 무역투자 협정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양국의 회담은 대만이 자국 영토의 일부라 고 주장해온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될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보험, 식품/약품 소매,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3.87%), 중신증권(-2.81%), 청도하이얼(-1.45%), 하문텅스텐(-1.92%)이 하락한 반면 중국알루미늄(+6.03%), 페트로차이나(+5.70%) 등은 상승.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589.75P(-21.11P/-0.58%), 상해A지수 3,762.65P(-22.14P/-0.58%), 상해B지수 256.57P(-0.92P/-0.3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5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3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6/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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