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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6/04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6.04

중국 마감시황

6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65.47(-0.52%)로 하락 출발. 장초반 3,561.89(-0.6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 는 하락폭을 만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오후들어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618.80(+0.9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결국 3,591.85(+0.21%)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아울러 앤트그룹이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소비자금융 자회사 운영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기술기업의 숨통을 풀어주는 조치라고 평가하며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또한, 중국 최대 국유 부실자산 관리회사인 화룽자산운용이 지난 4월 디폴트 우려가 불거진 이후에 최대 규모의 부채 상환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중국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침. 일부 언론에 따르면, 화룽자산운용이 중국공상은행에 9억 달러의 부채를 제때 상환했으며, 지난 주말 5억 위안 규모의 역내 채권 역시 상환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美/中 갈등 우려가 지속된 점은 중국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 방위산업과 감시기술 연관 기 업에 대한 자국 국민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미국에서 투자를 금지하는 중국 기업 수가 기존 31개에서 28개가 추가된 59개로 늘었으며, 이번에 투자가 금지된 중국 기업은 방위산업 및 감시산업 등과 관련된 기업들임.

중국 규제당국이 전일 메이퇀, 헬로바이크, 에너지몬스터 등 공유경제 기업 8곳을 다시 소 환한 점도 중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이들 기 업이 가격책정 및 반독점법에 따라 시정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서 30일 이내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함.

금일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 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과 하락 업종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음식료, 기술장비, 보험,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운수, 부동산운용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39%), 중신증권(+1.43%), 중국인수보험(+2.08%), 상해육가취(+6.42%), 장성자동차(+2.6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91.85P(+7.63P/+0.21%), 상해A지수 3,764.90P(+8.06P/+0.21%), 상해B지수 254.59P(-2.21P/-0.8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5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3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6/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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