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1.06.03
6월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서비스업 지표 부진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95.42(-0.05%)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3,618.51(+0.59%)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 오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하락폭을 확 대하며 장중 저점인 3,584.21(-0.36%)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 표가 부진했던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 금융전문 매체 차 이신은 중국의 5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5.1을 기록하며 전월 수치와 시 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고 발표. 이러한 증가세 둔화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해외 수요의 감소와 원자재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분석함.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를 포함한 5월 종합 PMI 지수는 53.8을 기록해 전월 54.7보다 하락함.
美/中 갈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중국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침.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2,500억 달러(약 280조원) 규모의 중국 견제 법안이 조만 간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기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CCTV 영상에서 코로나19 중국 기원 의혹을 뒷받침 할 만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시장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
다만, 5월 차이신 PMI가 전월대비 둔화되면서 중국 긴축정책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중국 증시 하락폭을 제한.
금일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보험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77%), 중국인수보험(-1.02%), 화하행복부동산(-2.69%), 중 국남방항공(-0.78%), 장성자동차(-1.5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84.21(-12.93P/-0.36%), 상해A지수 3,756.84P(-13.65P/-0.36%), 상해B지수 256.80P(+3.58P/+1.41%)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5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3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6/0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