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1/05/27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5.27

중국 마감시황

5월2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및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상승.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석달여만에 3,600선을 돌파.

이날 상해종 합지수는 3,585.73(-0.21%)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3,579.26(-0.39%)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3,626.36(+0.92%)에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3,6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키워나간 끝에 3,608.85(+0.43%)에서 거래를 마감.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美/中 무역협상 대표가 화상통화를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양 국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 이날 中 상무부는 류허부총리가 미국의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통화를 가졌다고 밝힘. 상무부는 "두 사람이 평등하고 상호존중 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실무적이며 건 설적인 교류를 했다"며, "양국의 무역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中 경제지표 발표 속 긴축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점도 중국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공업기업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해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4월 공업이익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또한, 공업이익 증가율이 3월에 기록한 92.3% 보다는 하회했지만,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점쳐 지는 모습.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69위 안(0.11%) 내린 6.4030위안에 고시. 이에 위안화 가치는 약 3년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화학, 부동산운용, 식품/약품 소매, 소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 로는 화하행복부동산(+10.10%), 보산철강(+1.42%), 상해육가취(+1.00%), 중국평안보험(+0.72%)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608.85P(+15.49P/+0.43%), 상해A지수 3,782.87P(+16.29P/+0.43%), 상해B지수 249.29P(-1.22P/-0.4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5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3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5/27 16:43]

목록